亞증시 일제히 반등…상하이 3.3%↑·닛케이 0.2%↑

亞증시 일제히 반등…상하이 3.3%↑·닛케이 0.2%↑

입력 2016-02-16 13:49
수정 2016-0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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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8,000선 회복

시장 불안이 가라앉으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6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춘제 이후 폭락 우려를 씻어내고 급등세를 보이면서 3개월반 만에 최대로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9% 오른 2,836.57에 마감해 작년 11월 4일(4.3%) 이후 3개월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10% 뛴 1,821.71에,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3.07% 상승한 3037.0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16,054.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전날보다 1.9% 오른 1,6341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강보합세로 되돌아갔다.

토픽스 지수도 0.37% 상승한 1,297.01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7%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4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15.9% 치솟았다.

한국 코스피는 1.40% 상승한 1,888.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많이 사용하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는 2.25% 오른 8,240.81에 거래되고 있다. H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8,00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6% 오른 19,099.1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폭락장을 연출했던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연이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세계경제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다음 달 추가완화를 시사함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위안화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다이와 증권의 카베야 히로카즈 수석 연구원은 “(증시 상승세의) 일부분은 지난주 급락에 대한 반동”이라며 “또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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