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 모델 킴 카다시안, 호텔서 복면강도에게 …

글래머 모델 킴 카다시안, 호텔서 복면강도에게 …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10-03 17:13
수정 2016-10-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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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콘서트 도중 급히 달려가

미국 인기 모델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2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호텔 방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고 카다시안 대변인이 밝혔다.



3일 CNN 보도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전날 밤 파리 호텔 방에서 경찰 복장을 한 채 총기를 들고 침입한 5인조 강도의 위협을 받았다. 카다시안은 1000만 유로(약 12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카다시안을 결박해 화장실에 가둔 뒤 600만 유로(약 74억원) 상당의 귀금속이 담긴 보석함 하나와 400만 유로 상당의 반지를 들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카다시안은 매우 놀라 충격을 받았지만, 신체적·물리적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대변인은 CN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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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부부
킴 카다시안 부부 킴 카다시안(오른쪽)과 남편인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가 한 행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과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웨스트가 공연 도중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 미안하다”면서 무대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웨스트는 2014년 카다시안과 결혼해 세 살 된 딸 노스와 9개월 된 아들 세인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의 예전 애인이자 유명 여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설전에서 부부가 힘을 합쳐 대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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