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없이 일 할 수도” 오바마 강공 드라이브

“의회 없이 일 할 수도” 오바마 강공 드라이브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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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협박… 오만” 발끈

집권 2기 2년차에 접어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야당인 공화당을 상대로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나섰다.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계속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는다면 의회를 아예 제치고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식으로 국정과제들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올해는 ‘실행’의 해”라고 규정하고 “가능한 한 의회와 함께 일하겠으나 필요하면 의회를 우회하겠다”고 밝혔다.

댄 파이어 백악관 선임고문도 “공화당 의회는 대통령 국정 과제에 ‘고무도장’을 찍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도 의회의 안건에 순순히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우선순위가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백악관도 타협을 모색하겠지만 의회 승인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행정명령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은 발끈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타협의 무대로 나오기는커녕 ‘왼쪽’에만 매달린 채 관료주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차기 대권주자인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은 “협박처럼 들리며 오만함이 묻어난다”고 날을 세웠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IB교육 현장 뿌리내리도록 노력”…휘경여자중학교 방문해 IB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지난 28일 휘경여자중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IB 수업 연구의 날’ 행사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이후 열린 IB 수업 나눔 평가회에 참여해 관계자 및 교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휘경여중이 IB 관심학교로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공개하고, 이를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수업은 영어, 사회, 국어 과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참여 중심 수업과 사고력·의사소통 역량 신장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수업 참관을 마친 심 의원은 “IB 교육특구를 조성해 서울시 전역으로 IB교육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것이 아이들을 위한 것인 만큼, 그 마음들이 함께 모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휘경여중은 IB 인증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6년 후보학교 진입을 목표로 교사 연수 및 수업 적용을 지속하고 있다. 김고운 미래교육부장은 “2028년 인증학교 도약을 목표로 IB의 철학을 학교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한 영어과 권나영 교사는 “학생 스스로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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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4-01-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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