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 사고직전 시속 192km로 질주

스페인 열차, 사고직전 시속 192km로 질주

입력 2013-07-31 00:00
수정 2013-07-31 0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급제동으로 153km로 감속됐을 때 탈선·참변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주에서 탈선 사고를 일으킨 고속열차는 사고 직전 시속 192km로 질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법원은 30일(현지시간) 열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탈선 직전 사고 열차는 규정 속도의 두 배에 가까운 시속 153km로 열차가 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열차는 시속 192km로 질주하다 사고 직전 급제동을 걸어 속도가 153km로 떨어졌을 때 탈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법원측은 전했다.

기관사 프란시스코 호세 가르손(52)은 사고 직전 회사측과 무선을 통해 “열차가 탈선할 것 같다”는 교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법원은 덧붙였다.

가르손은 79명이 사망한 이번 사고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