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메르켈’ 솔베르그 8년만에 우파정권 탄생 견인

‘노르웨이 메르켈’ 솔베르그 8년만에 우파정권 탄생 견인

입력 2013-09-11 00:00
수정 2013-09-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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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두 번째 여성 총리에

노르웨이에서 9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우파 정당이 집권 좌파 연립정부를 누르고 8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차기 총리로는 우파연합을 이끄는 보수당의 에르나 솔베르그(52) 당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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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나 솔베르그
에르나 솔베르그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보수당과 진보당, 기독민주당, 자유당 등 우파 계열 4개 정당이 의회 정원 169석 가운데 96석을 차지해 노동당 등 3개 좌파 정당(72석)을 눌렀다. 이 가운데 보수당은 지지율 2위(26.8%)로 48석을 확보해 지난 총선 때보다 18석을 늘리게 됐다. 가장 높은 30.8%의 지지율을 기록한 노동당은 55석으로 제1당이 됐으나 연정 파트너인 사회당과 중도당의 의석이 준 탓에 좌파 연립정부는 과반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노르웨이의 메르켈’이라고 불리는 솔베르그가 총리에 오르면 1980~90년대 총리를 지낸 그로 할렘 브룬틀란(74)에 이어 노르웨이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1961년 노르웨이 서부 베르겐 출신인 솔베르그는 28세이던 1989년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해 보수당 의원에 당선된 이후 연속으로 5선을 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솔베르그는 2001~2005년 기독민주당이 이끄는 보수 연정에서 지방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이민 확대 정책에 강력히 반대해 ‘철녀 에르나’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세와 공기업 민영화를 통한 개혁을 앞세워 보수당을 이끌어 온 솔베르그는 1924년 이후 한번도 제1당이 된 적이 없는 보수당의 지지율을 한때 1위로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솔베르그는 향후 북해유전으로 확보한 원유 수입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두고 갈라진 소수당과의 의견을 절충하고 이민 정책에 대한 이견을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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