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150차례 운전면허 대리시험 본 영국 여인에 8개월형

3년 동안 150차례 운전면허 대리시험 본 영국 여인에 8개월형

임병선 기자
입력 2022-07-08 20:22
수정 2022-07-08 2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다른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이론과 실기 시험을 150차례나 대신 치른 영국 여성에게 스완지 왕실법원이 징역 8개월형을 선고했다고 BBC가 8일 전했다.

커마던셔주 래넬리에 사는 인데르짓 카우르(29)가 자꾸 대리 시험을 보는 것 같다는 의심 이 면허시험장에서 제기됐고, 경찰에 제보가 접수돼 체포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스완지, 커마던, 버밍엄, 런던 등 곳곳을 돌며 대리 시험을 봤다. 카우르는 영어로 시험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대리 시험을 봐줬다면서 범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탐욕이 동기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기는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위험이 된다고 말했다.

운전자와 차량 기준청(DVSA)의 캐롤라인 힉스는 사기로 취득한 운전면허는 모두 취소될 것이라고 밝힌 뒤 “실기와 이론 시험은 사람들이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 이런 시험을 피해가려는 것은 목숨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이라고 개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