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잔인한 4월…폭력 사망자 최고 1천명 이상

이라크의 잔인한 4월…폭력 사망자 최고 1천명 이상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4월 이라크에서 일어난 각종 폭력사건으로 2008년 이후 최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과 유엔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라크 보건부와 내무부, 국방부 등이 작성한 이라크 정부 통계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민간인 881명, 경찰 52명, 군인 76명 등 모두 1천9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도 1천375명에 이른다.

유엔은 4월 중 사망한 전체 인원을 750명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 수치는 서부 안바르주(州)에서 올 초부터 계속되어 온 반정부 무장단체와 보안군 간 전투 희생자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AFP통신이 보안 및 의료 관계자들의 보고서를 기초로 해서 집계한 결과에서도 각종 테러 공격과 충돌로 지난달에만 79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관리와 유엔 등 기관에 따라 수치는 약간 다르지만, 이같은 사망자 수는 지난 2006~2007년 수니파와 시아파 간 종파전쟁으로 수만명이 희생당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