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탁공 ‘도비왈라’의 활약상

인도 세탁공 ‘도비왈라’의 활약상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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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EBS ‘극한직업’

18~1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인도의 세탁공 얘기를 다룬다. 인도의 빨래터 가운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도비가트가 있다. 규모와 작업량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도비가트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도비왈라라 부른다. 도비가트에서 일하는 도비왈라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1만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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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풍경. 갠지스강을 끼고 있는 이곳은 도비왈라들이 활약하는 빨래터로 유명하다.
인도 바라나시 풍경. 갠지스강을 끼고 있는 이곳은 도비왈라들이 활약하는 빨래터로 유명하다.


취재진이 찾아간 곳은 바라나시. 강변의 돌을 빨래판 삼아 거리 계단에서 빨래에 열중하고 있는 도비왈라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물은 투명도 0%의 흙빛. 이 강물에 온종일 다리를 담근 채 화약냄새 가득한 약품을 치대고 어른 팔 길이만 한 방망이를 휘두른다. 이들이 해낸 빨래는 언제나 얼룩 하나 없는 완벽한 세탁. 그들이 가진 기술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라나시에는 공식 빨래터도 있다. 정부 관리 아래 운영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대형 단체 빨래를 취급한다. 빨랫감을 수백 곳에서 받아와 한번에 깨끗이 세탁한 뒤 곳곳으로 다시 배달해 준다. 말이 쉽지, 그 수많은 빨래들을 섞이지 않게 분류해서 세탁한 뒤 다시 정확히 배달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해서 필요한 것은 철저한 분업시스템. 재래식 빨래터에서 철저한 분업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도비왈라들의 노하우를 선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01-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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