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제품은 가라···이제는 실속형 중고 캠핑장비 시대

비싼 제품은 가라···이제는 실속형 중고 캠핑장비 시대

입력 2016-06-16 18:12
수정 2016-06-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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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중고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점 ‘캠핑트렁크’ 매장의 내부 모습. 캠핑트렁크 제공
저가형 중고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점 ‘캠핑트렁크’ 매장의 내부 모습. 캠핑트렁크 제공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 용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엔 20~30대 캠핑족이 늘고 있어 저렴한 가격의 캠핑 용품들에 대한 수요도 생기고 있다.

실제로 비싼 캠핑 용품 가격은 캠핑 여행에 대한 장애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가족여행 실태조사 보고서(2011년)를 보면 “고가의 장비 구입에 대한 부담, 짐에 대한 부담 등 준비할 품목에 대한 우려”가 캠핑에 대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직 캠핑 아웃도어 장비, 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보 캠핑족들에게는 고가의 상품이 캠핑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고 캠핑 용품 구입도 녹록지 않다. 판매자와 소비자 개인 간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물품 사기 피해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핑 용품 업계에서 싼 값의 장비들을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캠핑 장비 전문점인 ‘캠핑트렁크’의 남정남 대표는 16일 “기존 중고 캠핑 용품 거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캠핑 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상설 할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오는 18일 문을 여는 용인점(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위치)을 비롯해 총 18개의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백패킹 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캠핑 용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캠핑 용품의 하이라이트인 텐트 또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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