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타월…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청년 디자이너 돕는‘DDP 디자인 스토어’

머그컵·타월…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청년 디자이너 돕는‘DDP 디자인 스토어’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01-19 17:20
수정 2021-0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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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공동 개발한 머그컵.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공동 개발한 머그컵.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 자리한 ‘DDP 디자인 스토어’는 전통과 현대의 미가 어우러진 공예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해 10월 시민을 위한 실내 휴식처인 ‘D 숲’을 마련하면서 옻칠, 유리, 도예 등 각 분야 공예 장인들의 명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직접 부딪쳐 보면서 디자이너로서 한층 성장”

유명 공예가들만 입점할 수 있는 이곳에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나란히 놓였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 덕분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디자이너 8명은 10월부터 3개월간 DDP 관련 상품 개발, 공간 연출, 로고 디자인 업무 등을 경험했다. 이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머그컵과 타월 등은 실제로 판매된다.

취업에 앞서 현장에서 실무를 익힌 청년 디자이너들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보경씨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직접 부딪쳐 보면서 디자이너로서 한층 성장했다”고 말했다. 권송미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제작하다 보니 책임감도 커졌고,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 디자인 스토어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제품으로 제작해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특히 외국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라며 “DDP 디자인스토어는 앞으로 전문 디자이너와 공예명장들 뿐만 아니라 청년디자이너를 비롯해 디자인분야의 취업준비생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린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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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공동 개발한 타월.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공동 개발한 타월.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온라인 취업 정보 플랫폼선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디자인재단은 이 외에도 취업난을 겪는 청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온라인 취업 정보 플랫폼 ‘DDP 영 디자이너 잡페어’(www.ddpjobfair.or.kr)가 대표적이다. 구직과 구인 정보뿐 아니라 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그램은 개성을 살린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멘토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디자인 잡 컨퍼런스´는 현업에 있는 디자이너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다. 아울러 ‘디자인 잡’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 산하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구축 중인 여성 창업공간 ‘스페이스 살림’에 들어갈 DDP 디자인 스토어 홍보관의 상품 선정과 공간 디자인에 청년 디자이너들을 참여시키기도 했다. 최 대표는 “재단은 젊은 디자이너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동시에 청년 디자이너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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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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