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주월사령관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 별세

초대 주월사령관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 별세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트남전쟁 당시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25일 오후 3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7세.

황해도 곡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육사 5기)를 졸업하고 이듬해 6·25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1953년에는 미 육군보병학교를 졸업했다.

육군 5사단장과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을 거쳐 1965년 주월사령관 겸 맹호부대장에 임명돼 1969년까지 4년 가까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을 지휘했다.

이후 육군 2군사령관을 거쳐 1972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군 복무기간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태극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등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를 역임하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초대 회장과 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정인 씨와 1남2녀가 있다.

장례는 육군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02-3010-2631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