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공심위출범 불발…난항 예고

與, 지방선거 공심위출범 불발…난항 예고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가 6.2 지방선거를 위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출범하기도 전에 충돌을 빚고 있다.

이미지 확대
세종시 해법 마련을 위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의 첫 회의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려 정몽준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해법 마련을 위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의 첫 회의가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려 정몽준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8일 정몽준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외 인사 15명이 참여하는 중앙당 공심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파 배분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친박(친박근혜)계는 ‘이성헌 전 1사무부총장의 공심위 참여’가 무산될 경우 공심위에 전면 불참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친이(친이명박)계와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문제에 이어 지방선거 공심위 구성을 놓고도 계파간 대립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10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심위 구성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심위원장을 맡을 정병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범친이계 6명,친박계 3명,중립 3명,외부인사 3명 등이 참여하는 공심위 구성안이 올라왔으며,친박계가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열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박계는 서울시당 공심위 참여를 희망하는 구상찬 의원 대신 사무부총장을 지낸 ‘조직전문가’ 이성헌 의원을 중앙당 공심위원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성헌 의원의 참여 외에는 대안 검토를 한 게 없다”며 “우리가 친이계의 검열을 받아 (공심위) 명단을 내야겠느냐”고 밝혔다.

 이에 안상수 원내대표,정병국 사무총장 등 친이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성헌 의원이 참여할 경우 공심위 구성안 전체가 틀어진다”며 “이런 식으로는 사무총장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친이.친박간 첨예한 이견으로 중앙당 공심위 구성이 늦어지고,중앙당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당 공심위 구성에 있어서도 계파간 갈등이 불거질 경우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준비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