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靑에 뜨다…김윤옥 여사와 ‘한류 열풍’ 담소

소녀시대 靑에 뜨다…김윤옥 여사와 ‘한류 열풍’ 담소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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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얼굴 보려던 청와대 직원들, “닭쫓던 개” 되기도

한류의 아이콘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19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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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오른쪽 세 번째) 여사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옥(오른쪽 세 번째) 여사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소녀시대 멤버 9명은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등과 함께 김윤옥 여사를 만나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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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소녀시대와 악수를 나눈 뒤 “화면에서 보던 것보다 예쁘다.”면서 반가움을 표시했으며, 소녀시대와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평소에 TV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친숙하다.”면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애쓰고 있는데 정말 고맙다. 한식도 세계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얼마 전 여사께서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한국말을 잘 모르는 엄마가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 책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점자책들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가 청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청와대 직원들도 한때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겠다는 기대감으로 들썩였지만, 정작 소녀시대가 승용차를 타고 본관으로 곧장 들어가는 바람에 직원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소녀시대는 약 20분간 청와대에 머문 뒤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서둘러 떠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8-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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