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최근 추측ㆍ과장 보도 많아 우려”

안철수 측 “최근 추측ㆍ과장 보도 많아 우려”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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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현안 조언 얻는 것은 사회 기여위한 당연한 과정”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17일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지만,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일부 사실도 있지만 추측이나 과장이 많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 원장 측이 대선 출마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 원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난무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4ㆍ11 총선 이후 안 원장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다시 부상했고, 전날 일부 언론에 대권 출마 결심설이 나온데 이어 이날 호남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만나려 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또 야권 인사들은 앞다퉈 라디오 등에 출연해 “안 원장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 원장이 현재 정치ㆍ사회적 현안에 대해 여러 분들의 조언을 얻고 있고, 현재 상황에서 자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숙고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직접 본인의 언어로 밝힌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입장은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안 원장이 최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 입장에 변함없다”며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고 정치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형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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