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다자대결서 오차범위내 접전”

“박근혜-안철수, 다자대결서 오차범위내 접전”

입력 2012-09-25 00:00
수정 2012-09-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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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조사 4.4%P 차..양자대결선 安이 10%P 앞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다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박 후보가 ‘과거사 사과’를 한 24일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 36.4% ▲안 후보 32.0%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0.4%로 각각 나타났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4.4% 포인트였다.

전주(9월17∼21일) 평균치에 비해 박 후보 지지율은 1.1% 포인트 감소한 반면 안 후보는 4.8% 포인트 올랐다. 문 후보는 전주 대비 2.2% 포인트 하락했다.

전주의 경우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차이는 10.3% 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박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50.9%대 40.9%로 10% 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를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2.8% 포인트 차이에서 크게 벌어졌다.

문 후보와 박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48.3%로 박 후보(43.3%)를 5.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2.0% 포인트보다 커졌다.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2.1%로 문 후보(36.9%)를 5.2% 포인트 차로 눌렀다. 전주 평균치를 기준으로 문 후보(39.6%)가 안 후보(38.5%)를 앞섰던 것에서 역전된 수치이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말을 거치며 안 후보가 상승세를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안 후보에 대한 밴드왜건 효과가 커짐에 따라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가 아직 지지율 추이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가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하루 이틀 지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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