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상 두차례 英국빈방문 같은점 다른점

한국 정상 두차례 英국빈방문 같은점 다른점

입력 2013-11-06 00:00
수정 2013-11-06 0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대통령·노무현 전대통령, 황금마차 탑승방식 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간) ‘최고의 예우’를 받는다는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면서 9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12월1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첫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찾았고, 그로부터 9년 만에 다시 박 대통령이 영국 왕실로부터 국빈 초청을 받았다. 국빈자격이었다는 점에서 성격은 같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첫 일정부터 차이가 있어 국빈방문의 전개방식은 달랐다.

박 대통령이 서유럽 순방 첫 방문국인 프랑스를 떠나 전날 저녁 늦게 영국 런던에 도착해 공식 일정 없이 첫날을 보낸 반면 노 전 대통령은 방문 첫날 저녁 재영 동포 200여명을 영국 왕실 소유이자 찰스 왕세자의 집무실이 있는 세인트 제임스궁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런던 중심가의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엘리자베스 2세가 베푼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영국 왕실의 황금마차로 버킹엄궁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9년 전과 차이점이 발견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백마 6마리가 끄는 ‘오스트레일리안 스테이트 코치(The Australian State Coach)’에 탔고,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왕의 부군인 에든버러공과 다른 마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 대통령이 미혼인 탓에 여왕과 박 대통령이 탄 마차에 에든버러공도 함께 탔다. 박 대통령은 여왕에 뒤이어 마차에 올라 여왕 왼쪽에 앉았으며 에든버러공은 맞은 편에 자리했다.

박 대통령이 영국 의회인 웨스트민스터궁을 찾아 영국 상ㆍ하원의장을 비롯해 의원 70여명을 만나 영어로 연설을 하고 대화를 한 것도 다른 점이다.

노 전 대통령은 왕실 주선으로 보수당 등 주요 정당 대표를 만났지만 수십명에 달하는 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