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3천138건…하루 784건”

“작년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3천138건…하루 784건”

입력 2015-02-19 09:34
수정 2015-02-19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명절 연휴 동안 가정폭력이 발생해 112에 신고가 접수되는 숫자가 설이나 추석 연휴기간마다 3천∼4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9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명절 연휴 가정폭력 112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작년 추석 명절과 작년 설, 추석 명절에 총 3천∼4천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평균 700∼900건의 가정 폭력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2013년 추석 명절(9월18일∼22일) 닷새 동안 총 3천855건, 하루 평균 771건이었으며, 2014년 설 명절(1월30일∼2월2일) 나흘간은 총 3천138건, 하루 평균 784건이었다.

또 2014년 추석 명절(9월6일∼10일) 닷새 동안에는 총 4천560건, 하루 평균 91건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명절 연휴 하루 평균 접수된 가정폭력 112 신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접수된 가정폭력 112 신고 총 7천698건의 신고 시간을 시간대별로 보면, 밤 10시∼자정 사이가 총 1천343건(1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정∼새벽 2시 사이가 총 1천223건(15.9%)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가정폭력은 엄연한 범죄행위로 명절에 가족 간에 의견 대립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