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적십자사업 지원을 위해 국민에게 적십자 회비 납부를 촉구하고 있으나 정작 정부 산하기관의 적십자회비 납부 참여율이 5%를 밑도는 데다가 그마저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회비 납부에 참여한 기관은 21개로 6.6%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16개 기관으로 5.0%에 불과했다.
올해는 8월말 기준으로 13개 기관이 참여해 4.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국민의 납부율인 23.2%(올해 8월말 기준)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 의원은 “적십자회비는 구호사업과 국제보급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며 “정부기관의 참여율이 이렇게 저조한데, 국민에게 어떻게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회비 납부에 참여한 기관은 21개로 6.6%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16개 기관으로 5.0%에 불과했다.
올해는 8월말 기준으로 13개 기관이 참여해 4.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국민의 납부율인 23.2%(올해 8월말 기준)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 의원은 “적십자회비는 구호사업과 국제보급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며 “정부기관의 참여율이 이렇게 저조한데, 국민에게 어떻게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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