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수당 아닌 일터”

원유철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수당 아닌 일터”

입력 2015-11-10 09:37
수정 2015-11-10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끝나가는 데 할 일은 태산…정쟁 벗어나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추진하는 청년수당 지급 계획과 관련,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업수당이 아니라 청년일터”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을 통과시키면 81만개의 청년일자리가 나오게 돼 있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이런 법안을 통해 청년일터를 만들어주는 게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일모도원(日暮途遠)’을 인용, “정기국회는 끝나가는데 할 일은 정말 태산”이라면서 “이제 정말 정쟁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전날 청년실업 해소를 촉구하면서 헌혈캠페인을 벌였다고 소개한 뒤 “이들 대학생의 메시지는 ‘피와 땀을 바칠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들의 이런 피맺힌 절규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논의와 관련, “선거구획정안 (국회처리) 법정시한이 13일로, 바로 코앞에 다가왔으므로 오늘 양당 회동이 생산적인 회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 실무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안 협상과 관련해 조율하고, 여기서 접점이 마련되면 각 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4+4 회동’을 연다는 계획이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