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6자수석 방미…“제재 이행·시너지 방안 집중협의”

김홍균 6자수석 방미…“제재 이행·시너지 방안 집중협의”

입력 2016-03-10 09:19
수정 2016-03-10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자 데뷔무대…北 셈법변화 위한 유엔제재 이후 대북압박 조율결의이행 독려 방안도 협의…‘제재後 북핵해법’ 논의 여부 주목

우리 측 신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일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개발이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양국 정부의 공동 입장을 바탕으로,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전반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력한 안보리 결의와 우리를 비롯한 각국의 독자 제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서로 시너지를 갖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지시간 11일 오전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김 본부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 ‘데뷔 무대’인 이번 방미 협의에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셈법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대북 압박 및 한미 공조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전례 없이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도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이 잇따라 독자제재 방안을 내놓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새 대북제재 강화법에 따른 대통령 행정명령을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발동할 것으로 알려져 발표 직전 한미 간의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 방안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독려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의 이번 회동은 ‘제재국면 이후’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추진론에 대해 최근 미국 측에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발언이 나오면서, 북핵 대화 재개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 구도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양측은 북한과의 어떤 대화에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며 현재는 제재 이행에 집중할 시기라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10∼12일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 학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나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