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생 김현미·유은혜 뜨거운 ‘시스터후드’

62년생 김현미·유은혜 뜨거운 ‘시스터후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4-22 22:56
수정 2016-04-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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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때 함께 유세·공동 공약 발표… 더민주 일산서구·일산동구 나란히 재선

1962년생 동갑내기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왼쪽)·유은혜(오른쪽) 의원의 ‘시스터후드’(자매애)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19·20대 총선에서 나란히 일산서구(고양정)와 동구(고양병) 지역에 출마, 함께 생환했다. 19대와 비교해 김·유 의원은 각각 새누리당 후보와의 격차를 1만 1295표, 8506표씩 더 벌렸다. 지난 4년간의 ‘협치’와 ‘공조’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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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을 앞두고 두 사람은 ‘활력 있는 일산, 유은혜·김현미 10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유 의원은 지난달 28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역구가 일산으로 생활권이 겹치고 시민들의 공통 관심 사항이 많다”며 함께하는 취지를 밝혔다. 10대 공약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첨단방송영상밸리 조성 등이 담겼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시장과 업무 협의를 해도 두 사람이 함께하니 더 믿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고양정에 속했던 ‘일산2동’이 고양병에 편입되자 두 사람이 유세에 함께 나선 것도 ‘공조’의 단적인 예다. 소속 상임위원회가 기획재정위원회(김 의원)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유 의원)로 다른 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04년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당시 17대 총선을 앞두고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었고, 유 의원은 그해 공채 1기로 당에 들어와 부대변인을 맡았다. 19대 국회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 김 의원은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유 의원은 원내대변인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2015년에도 김 의원과 유 의원은 각각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하며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의원을 보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4-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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