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세계 각국에 1조5천억 무상 원조

정부, 내년 세계 각국에 1조5천억 무상 원조

입력 2016-04-29 14:21
수정 2016-04-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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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 1천249건, 1조 5천199억원 규모의 2017년 무상원조사업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부·처·청 등 30여 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무상원조 조정안은 앞서 각 부·처·청에서 제출한 무상원조 사업을 지역·분야별 분과위에서 심의, 조정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외교부는 “오늘 협의회에서는 무상원조 수원국의 수요 확인, 사업의 타당성, 사업간 중복 여부 및 연계강화 방안 등을 중점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안은 향후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기재부는 이 조정안을 바탕으로 유·무상원조 사업 정부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라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외교부가 무상원조 사업간 중복 방지, 부처 간 협업 강화 등을 위해 각 부처의 연도별 사업계획을 검토, 조정하는 범정부 협의회다.

정부는 이날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2016~2020년, 2억달러 지원)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모든 이를 위한 안전한 삶(2016~2020년, 1억달러 지원)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혁신(2016~2020년, 2억달러 지원)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및 ICT 활용 교육혁신 등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개발협력구상 사업의 내실있는 이행을 위해 개발협력구상 분과위도 개최됐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여름철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만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4)이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대청아파트, 개포자이, 수서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악취 설비 운영 현황 점검과 현장 악취측정이 함께 이뤄졌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새벽 4시 30분 전후로 악취가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특히 “슬러지 건조 과정과 에코파크 미복개 구간에서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라며 탈취설비 보강과 과학적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측정치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 체감 시간대에 맞춘 새벽 측정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 시 시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는 쓰레기 수거차고지의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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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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