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8월 27일 새 지도부 선출

더민주 8월 27일 새 지도부 선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5-30 22:16
수정 2016-05-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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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부활 여부도 곧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차기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7일 개최하기로 30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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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오른쪽)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오른쪽)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 체제 때 만들어진 혁신안의 존폐 논의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추후 논의될 것 같다”면서 “분과별로 충분히 논의해서 다음이나 그 다음 회의에 무엇인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제와 최고위원제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른바 ‘김상곤 혁신안’의 운명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내에서는 비효율성 등을 이유로 과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는 상황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논란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위원이었던 우원식 의원이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혁신안 폐기는) 계파가 양산됐던 문제를 갖고 있는 체제로 다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과거처럼 상호 간의 지나친 패싸움 같은 일이 절대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당이 그동안 갖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살아나는 전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 말~9월 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것은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6-05-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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