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崔 의혹’에 “엄정 수사하면 될 일…정치공세 안돼”

이정현, ‘崔 의혹’에 “엄정 수사하면 될 일…정치공세 안돼”

입력 2016-10-20 14:28
수정 2016-10-20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엄정 수사해서 문제 있으면 처벌받아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0일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 사건과 관련, “검찰이 수사해서 판정할 것 아니냐”면서 “수사를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특강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특강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강원도 핵심당원 특강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도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안보특강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엄정하게 수사해서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아야 하고, 문제없으면 정치·정략적 공세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치국가니까 지금 그 사람들 수사받는 것을 누가 방해하고 못하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야당 의원들 개개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하면 사퇴하느냐”고 지적한 뒤 지난 2003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나 올초 무죄 판결을 받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거명하며 “박 대표처럼 무죄 판결을 받으니 대표도 하고 원내대표도 하지 않느냐. 의혹 제기 받으면 다 사퇴하느냐”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최순실 의혹’에 대해 당 지도부가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똑같은 이야기를 야당처럼 계속 반복하면 얘기하는 것이고, 그걸 안 하면 침묵이라 하느냐”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