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헌병 명칭 바꾼다…‘군경·군경찰·경무’ 등 검토

육군헌병 명칭 바꾼다…‘군경·군경찰·경무’ 등 검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2 20:27
수정 2018-03-22 2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육군 헌병이 올해 병과 창설 70주년을 맞아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육군헌병실은 올해 병과 창설 70주년을 맞아 전날 이태명 헌병실장 주관으로 열린 병과 발전 및 개혁추진 대토론회에서 병과 명칭과 표지, 휘장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헌병’이라는 명칭이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헌병과 같은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므로 이를 군경(軍警)·군경찰(軍警察)·경무(警務)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방망이와 포승을 합성한 이미지로 사용 중인 병과 표지도 바꿀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헌병작전과 수사조직도 분리하기로 했다”면서 “육군헌병실과 중앙수사단 등 상부 조직과 야전부대의 구조를 개편해 수사 전문부대와 야전 헌병부대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수사의 독립성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군헌병실은 곤충형 정찰로봇 등 드론봇(드론+로봇)을 활용한 대테러 상황 조치 및 도시지역 작전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