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민주당, 입당 허가 여부 조속히 결정하라”

장만채 “민주당, 입당 허가 여부 조속히 결정하라”

입력 2018-03-28 14:06
수정 2018-03-28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선 참여 어렵다고 판단되면 입당 신청 철회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이 입당 승인 여부에 대한 중앙당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장만채 전 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만채 전 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선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입당 신청을 철회하는 강수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장 전 교육감은 28일 오후 3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당 여부에 대한 민주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이날 장 전 교육감 입당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이를 다시 보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입당을 승인했지만, 이튿날 최고위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나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고위는 이날 해당 안건을 다시 논의하려 했으나 추미애 대표가 몸살로 불참하면서 재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 16일 입당 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30일 전까지 당의 판단이 없으면 입당한 것으로 간주한다.

민주당 당규는 입당 심사와 결정을 접수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하되 기한 내 가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입당이 허가된 것으로 규정했다.

장 전 교육감 측은 반발하고 있다. 장 전 교육감으로서는 입당이 아닌 경선 참여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입당 승인 판단이 미뤄지는 사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 신청이 지난 27일 마감됐다.

당원이 아니어서 후보 공모신청을 못한 장 전 교육감으로서는 경선에 참여하려면 당 차원의 별도 조치가 필요하게 됐다.

장 전 교육감은 중앙당의 시간 끌기로 경선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입당 신청을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선 참여가 불발되면 무소속 출마, 야권 후보 간 연대, 야권 후보 지원 등 행보가 예상된다.

장 전 교육감 측 관계자는 “장 전 교육감은 ‘이 길(출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당헌·당규를 위반한 사람들은 받아주고 교육계에 있던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해 조기 대선 과정에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초청 특강을 주최해 민주당 측의 반발을 샀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사의 AI 활용에 대한 실태 파악 필요···중장기적인 지침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정책국 질의에서 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교육청 차원의 실태 조사 추진을 당부하고, 교육청만의 중장기적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주길 촉구했다. 지난달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부가 교사의 AI 활용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학생부 기재 내용에 대한 최종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고 명시함으로써 향후 AI 활용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이 의원은 “AI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음에도 아직 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AI 활용 실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 활동 시 AI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어떤 유형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하다못해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종합적인 활용 실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AI 활용도가 높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에 따라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 격차가 클 수 있다”
thumbnail -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사의 AI 활용에 대한 실태 파악 필요···중장기적인 지침 마련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