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교육부의 대입이나 국민연금 문제가 말썽이지만 정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중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장관을 포함한 정무직은 책임을 지는 일인데 책임을 계속 뒤로 미루고, 돌리는 정무직 공무원이 왜 필요하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책임을 안 지는 근본 이유가 결국은 청와대가 모든 데 가서 간섭하기 때문이다”라면서 “간섭을 받다 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사라져버리고 이런 게 여러 가지 문제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집사가 국민을 위한 집사가 될지 청와대를 위한 집사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셈”이라면서 “청와대가 곳곳에 개입하는 이러한 현상 있으면 여당도 제어를 해주고, 따가운 말씀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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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대위원장은 “책임을 안 지는 근본 이유가 결국은 청와대가 모든 데 가서 간섭하기 때문이다”라면서 “간섭을 받다 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사라져버리고 이런 게 여러 가지 문제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집사가 국민을 위한 집사가 될지 청와대를 위한 집사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셈”이라면서 “청와대가 곳곳에 개입하는 이러한 현상 있으면 여당도 제어를 해주고, 따가운 말씀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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