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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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빼기로 하고 같은 달 24일까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해 왔다. 한국 정부가 이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일본 국민들은 대부분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27개국에 화이트리스트 국가 지위를 부여해 왔다. 이 국가들의 경우 일본 수출업자가 한 번만 포괄허가를 받으면 통신기기 등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3년간 개별 허가 신청이 면제된다.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앞으로 일본 기업이 한국에 수출할 때 식품·목재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건별 허가 대상으로 바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기업이 생산 거점에서 일본산 수입품을 가져다가 사용할 때도 일본 정부의 심사와 절차가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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