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출마 의지…김의겸 “힘겨운 시간 이겨낼 것”

꺾이지 않는 출마 의지…김의겸 “힘겨운 시간 이겨낼 것”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1-28 22:19
수정 2020-01-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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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계속심사’ 결정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꼭 이겨내겠다”며 거듭 출마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빚었던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됐다”며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출마 권유에 대한 불복으로 풀이된다.

검증위 간사위원인 진성준 전 의원은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조사소위가 이에 대해 조사해 다음 회의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당이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불출마 결단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2대 대변인이었던 김 전 대변인은 2018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논란이 일자, 지난해 3월 사퇴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건물을 매각한 차액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곧 이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투기 논란에 부담을 느껴 여러 차례 불출마를 권고해왔다.

검증위의 최종 결론은 다음 달 3일 나올 예정이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사의 AI 활용에 대한 실태 파악 필요···중장기적인 지침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정책국 질의에서 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교육청 차원의 실태 조사 추진을 당부하고, 교육청만의 중장기적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주길 촉구했다. 지난달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부가 교사의 AI 활용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학생부 기재 내용에 대한 최종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고 명시함으로써 향후 AI 활용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이 의원은 “AI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음에도 아직 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AI 활용 실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 활동 시 AI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어떤 유형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하다못해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종합적인 활용 실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AI 활용도가 높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에 따라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 격차가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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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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