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변창흠 장관 해임해야...정의에 반하는 후안무치”

홍준표 “변창흠 장관 해임해야...정의에 반하는 후안무치”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10 10:12
수정 2021-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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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1. 2. 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4일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1. 2. 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해임과 신도시 정책 취소를 요구했다.

10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정책 실패로 광란의 집값 파동을 일으킨 문 정권이 대안으로 내놓은 신도시 정책이 관계자들의 투기로 얼룩진 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분노에 차 있다. 그러나 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보는 국민들은 더 분노에 차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시 LH 사장을 하면서 신도시 입지 선정에 관여하고 정보를 독점했던 현 국토부장관이 신도시 비리 사건의 조사에 관여 한다는 것은 누구든 자신 관련 사건에 심판관이 될 수 없다는 자연적 정의에 반하는 후안무치”라면서 해임을 촉구했다.

이어 “무분별한 땜질식 처방인 신도시 정책은 수도권의 집중 현상만 심화하고 연결도로 신설, 전철 확장 등으로 천문학적인 예산만 늘어난다”면서 “투기의 원천인 신도시 정책을 즉각 취소하고 도심 초고층 재개발로 정책 전환을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의 신도시까지 조사해서 물타기 해 보려는 속보이는 짓은 이제 그만 하시고 지금 문제된 비리사건 해결에만 집중하라”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후 불거진 초대형 비리사건에 직간접으로 관련된 비리 연루자들을 과연 성역 없이 조사 할 수 있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민생 문제는 정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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