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11-30 14:16
수정 2023-11-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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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성동, 더 나은 서울 향해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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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이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성동구 제공
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이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성동구 제공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3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성동구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주민이 믿고 선택해 준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고, 그 주민과 맺은 서약을 성실히 지키는 것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최선의 의무이자 원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론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제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임기가 많이 남은 지금의 상황에서 제 직분과 의무를 저버리고 그 길을 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구는 이제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해 가고 있다”며 “성동에서 시작한 정책들도, 서울을 넘어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더 좋은 성동, 그리고 더 나은 서울을 향해 변함없는 자세로 늘 곁에서 힘이 되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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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은 현재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인 중구·성동구갑 지역 출마가 예상됐었다. 홍 원내대표가 서초을 지역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성동구 주민들에게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은 정 구청장이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이면서 서울 최다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 안팎에선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정 구청장이 향후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 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차기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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