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설훈 “무소속으로 부천을 출마”

민주당 ‘탈당’ 설훈 “무소속으로 부천을 출마”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3-02 21:13
수정 2024-03-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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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설훈 의원이 2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설 의원은 오는 4일 중앙선관위에 부천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부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단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되 추후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3일 자신이 ‘현역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해당 결과에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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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단식 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4.2.27. 노웅래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단식 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4.2.27. 노웅래
이런 가운데 노웅래 의원이 총선 공천배제에 반발해 시작했던 단식농성을 9일 만에 중단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지금부터 단식 농성을 멈춘다”며 “민주당이 불공천 공천 논란의 여파로 총선에 패배하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막자는 것이 단식의 최종 목표였다”고 했다.

그는 “제 단식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공천을 시정하라는 요구에 지도부를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지도부가 이런 상황인식이라면 총선은 필패다. 총선에 패배할 경우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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