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회담 수정제안 北반응 아직 없어”

“이산상봉 회담 수정제안 北반응 아직 없어”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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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이틀째 공단 방문

판문점에서 오는 19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수정 제안에 북측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의 한 당국자가 11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개시통화를 했는데 (이산가족 실무회담 수정제안에 대한 북측의) 입장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을 오는 1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은 19일 각각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우리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금강산 회담은 거부하고 이산가족 회담은 19일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하자고 북측에 수정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2차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합의서 초안을 제시했다는 북측 보도와 관련, “합의서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더 이상 논의 진전이 안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성공단 76개 입주업체의 관계자 등 125명은 설비점검 등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차량 80대를 이용해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전날에도 개성공단 59개 입주업체의 관계자 등 96명이 우리 대표단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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