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12-02 11:09
수정 2023-1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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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전투사령부는 지난달 22일 동부 광역화 공역에서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F-35A 전투기가 훈련 참가를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2023.11.22 공군 제공.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는 지난달 22일 동부 광역화 공역에서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F-35A 전투기가 훈련 참가를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2023.11.22 공군 제공.
미국 정부가 3500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사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도록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가 한국에 2억 7100만 달러(약 3543억원) 규모의 F-35 군수품과 관련 장비를 판매(대외군사판매·FMS)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군수품을 전투기에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며 이는 역내 도발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물품을 군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레이선과 보잉사가 주요 계약자가 될 예정‘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DSCA는 관련 내용을 미 의회에 전달했고, 미 의회가 승인할 경우 판매가 최종 승인된다.

3500억원 규모의 비용에는 F-35에 사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다양한 종류의 폭탄, 표적 탐지기 등이 포함됐으며 전투기 훈련이나 유지보수, 연구와 조사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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