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면 등판… 사회대전환위 출범

추미애 전면 등판… 사회대전환위 출범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1-12-16 20:48
수정 2021-12-17 02: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秋위원장 “지대개혁·기후 정의 등 추진”
박영선 “조금이라도 보탬 되려 곧 귀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등장했다. 추 전 장관이 대선 경선 때부터 강조해 온 지대개혁 등을 통해 이 후보의 개혁 노선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저의 지대개혁과 후보께서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것”이라며 “항간에는 ‘명추연대’의 포장을 씌우기도 했지만 이 후보의 구상과 제 평소의 뜻이 가장 잘 조화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지대개혁을 통해 다시 노동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회대전환위원회는 추 전 장관이 개혁 어젠다로 강조해 온 지대개혁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기후 정의, 교육 혁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한국으로 간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다가 귀국해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2021-12-1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