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北대사 “한반도 언제든 전쟁 발발 가능성”

[모닝 브리핑] 北대사 “한반도 언제든 전쟁 발발 가능성”

입력 2010-06-05 00:00
수정 2010-06-05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장곤 제네바 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3일(현지시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 차석대사는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군은 전면전 등 어떤 공격에도 신속히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리 차석대사는 한국 정부가 남북 간 화해를 향한 변화와 발전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갖고 반북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남한 정권에 의해 이뤄진 조사 결과는 추측과 상상에 기초한, 완전한 날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임한택 한국 부대사는 “이번 사건은 북한 측의 명백한 유엔헌장 및 정전협정 위반행위”라며 “북한의 오늘 발언은 적절하지 않으며 선전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6-0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