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이번엔 ‘경제시찰’ 잰걸음

北 김정은, 이번엔 ‘경제시찰’ 잰걸음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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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선지역의 군부대 방문을 마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엔 평양시내 식당과 공장 등 경제 부문에 대한 시찰에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제1위원장이 대동강타일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전날에는 평양 창전거리에서 개업을 앞둔 해맞이 식당을 돌아봤다.

조선중앙통신은 대동강타일공장이 3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외벽타일, 내벽타일, 바닥타일, 대리석타일, 장식 및 띠타일, 자기기와 등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으로 세워졌으며 최근에는 김 제1위원장의 ‘세심한 지도’에 의해 2단계 능력확장공사를 끝냈다고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9년 7월 새로 건설된 대동강타일공장을 현지지도한 바 있다.

통신은 대동강타일공장이 2단계 능력확장공사를 통해 미정석, 대형유리복합타일, 대형인조대리석타일 등 각종 대형 고급 건재들도 생산하는 종합적인 건재기지로 변화됐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을 돌아보며 “대동강타일공장의 일꾼과 종업원들이 창전거리를 비롯한 중요 대상 건설장들에 각종 타일과 기와를 생산보장하는 긴장한 속에서도 2단계 능력확장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해 건재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고 치하했다.

김 제1위원장의 공장 방문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경희 노동당 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비서, 김양건 당비서(대남 담당), 김영일 당비서(국제 담당), 문경덕 평양시당 책임비서, 한광복 내각 부총리,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 1부부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1부부장, 리룡하 당 1부부장, 박태성(신원 미상), 김병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장수길 당 부부장, 마원춘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또 이날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조선인민내무군(우리의 경찰에 해당) 여성취주악단의 연주회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김 제1위원장은 “취주악 연주와 함께 여성취주악단만이 할 수 있는 예술적인 율동을 배합한 것이 좋다”고 평가하고 “사람들 속에서 여성취주악단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율동형상을 더 다양하면서도 볼 멋이 있게 창조하라”고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 부부의 공연 관람에는 최룡해, 김경희, 장성택, 김기남, 김양건, 김영일, 문경덕, 한광복, 한광상, 김경옥, 리룡하, 박태성, 김병호, 마원춘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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