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국어로 속담 인용해 박수…그 뜻은

朴대통령, 중국어로 속담 인용해 박수…그 뜻은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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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수행 경제사절단과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수행 경제사절단과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틀째인 28일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선보인 중국어 한마디가 중국 경제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10여분 이어진 연설의 막바지에 “여러분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는 의미로 ‘시엔주어펑요우(선주붕우·先做朋友) 호우주어셩이(후주생의·後做生意)’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 속담을 중국어로 인용하자 100여명에 달하는 중국측 인사들이 감탄사와 큰 박수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국 정부의 독자기술개발 장려정책인 ‘자주창신(自主創新)’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연설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던 ‘중국몽(中國夢·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꿈’ 등 중국 용어를 여러개 인용했다.

연설 도중 총 여섯 차례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27일 시 주석과 공동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시 주석과 중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중국어로 “시에시에(謝謝)”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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