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ASEM서 中·日 정상과 만날 계획 없다”

靑 “朴대통령, ASEM서 中·日 정상과 만날 계획 없다”

입력 2016-07-14 10:04
수정 2016-07-14 1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자회의장 안팎서 조우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듯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을 계기로 한중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아셈 및 순방관련 브리핑
아셈 및 순방관련 브리핑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아셈회의 참석 및 몽골순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5∼16일 몽골에서 열리는 제11차 ASEM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반대해 온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최근 결정되면서 ASEM을 계기로 한중 정상간 만남이 주목되고 있으나 청와대는 양국간 공식 회담이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다만, 박 대통령은 아셈 기간에 중국, 일본 정상과 공식 회담 자리를 마련하지는 않더라도 회의장 안팎에서 이들과 조우해 짧은 대화를 주고받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12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측으로부터 각각 입장 표명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