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가 문대통령 지지율 끌어내렸다…집권 후 최저치 52%

‘혜경궁 김씨’가 문대통령 지지율 끌어내렸다…집권 후 최저치 52%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26 10:31
수정 2018-11-26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논란과 민생 경제 악화 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집권 후 가장 낮은 52.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2.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직후 65.3%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8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혜경궁 김씨’ 논란 여파와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 경제·민생 악화 영향으로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서울, 30∼50대, 노동직, 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 등에서 지지도가 두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2%포인트 상승한 22.9%로 4주째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