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차 행렬 11차례 나눠 이동

운구차 행렬 11차례 나눠 이동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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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천안함 46용사’의 영현 운구계획을 공개했다.

 영현 운구계획에 따르면 용사들 영현은 29일 영결식이 거행된 후 2함대에서 130여㎞ 떨어진 대전현충원까지 2시간여 동안 운구된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운구 차량행렬은 9~12대의 차량으로 1개 제대를 편성해 총 11개 제대가 시차를 두고 대전현충원으로 출발한다.

 선두 운구 차량행렬인 1제대는 선도차 1대가 앞장서고 46명의 영현을 모신 리무진 영구차 2대,영현과 영정을 드는 봉송자를 태운 버스 4대,구급차 2대 등 9대로 편성된다.

 이어 뒤를 따르는 2제대부터는 제대별로는 선도차 1대,유가족을 태운 버스 9~10대,예비버스 1대 등 차량 9~12대로 운구 차량행렬을 꾸려 이동한다.이를 위해 군용 버스는 90대가 동원된다.

 안장식까지 이동하는 운구 차량행렬은 교통 편의를 고려해 2개 노선으로 움직인다.

 가장 먼저 떠나는 1~2제대 운구 행렬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A노선으로 이동하고,이후 3~11제대 행렬은 서해안고속도로로 운구하는 B노선과 A노선을 번갈아 이용해 운구한다.

 A코스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요금소로 진입한 다음 평택제천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를 거쳐 당진대전고속도로 유성요금소로 나와 현충원까지 이동한다.

 B코스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요금소로 진입해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타고 유성요금소로 나와 현충원까지 운구한다.

 2함대를 출발해 안장식장까지 약 2시간2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버스는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각 제대 운구행렬은 시속 90㎞로 80m 간격으로 영현을 운구하게 된다.

 코스별로 운구행렬은 2개 휴게소(경부선:망향.정안휴게소,서해안선:예산.공주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하고 현충원으로 향하고 도착한 영현은 합동묘역에서 안장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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