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뿔났다’…교육개선 100만 서명운동 돌입

‘전문대 뿔났다’…교육개선 100만 서명운동 돌입

입력 2010-05-04 00:00
수정 2010-05-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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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연한 다양화,재정지원 확대 등 촉구

 전국 145개 전문대가 수업연한 다양화,재정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전문대 총장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 전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는 ‘직업교육 선진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을 내고 “전문대는 30여년간 고등교육 부문의 40% 이상을 맡아 500여만명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했으나 수업연한 규제,열악한 재정 지원 등 직업교육 경시 정책으로 직업교육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대 수업연한을 2~3년으로 획일적으로 맞추도록 하고 정부 지원은 4년제 일반대학의 10%에도 미치지 못해 전문대가 고사 직전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1~4년)를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게 하고,직업교육 수요자인 전문대생의 평등권 보장 차원에서 국가의 재정 투자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또 전문대에 대한 행정적·정책적·법적 차별을 바로잡고 직업교육 경시 풍조나 낙인 현상을 불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평가인증제 도입을 통한 전문대의 질적 경쟁력 강화,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전문화·특성화·국제화,그리고 윤리·준법·책임경영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대학 운영 등도 함께 결의했다.

 전문대교협은 총장·교수·학생 대표를 시작으로 전문대 교직원과 학생,시민 10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청와대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서울대 교수)은 기조강연을 통해 전문대 개혁을 위한 독립기구 구성,현장 위주의 점진적 개혁,영리법인의 단계적 전문대 진출 허용 검토,대학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또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장이 ‘산업고도화에 부응하는 직업교육의 선진화 정책 방향’ 주제발표를 하고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과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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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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