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명 길 가다 어깨 부딪친 지체장애인 폭행

미군 2명 길 가다 어깨 부딪친 지체장애인 폭행

입력 2010-09-13 00:00
수정 2010-09-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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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길을 가다가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지체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미8군 소속 R(24)상병과 D(24)일병 등 2명을 붙잡아 미군 헌병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비행장 미8군 595병기중대에 근무하는 이들은 12일 오전 1시30분께 하월곡동에서 직장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모(39)씨와 길에서 어깨가 부딪히자 주먹과 발로 김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체장애 3급인 김씨는 얼굴과 다리,허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R상병 등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이들의 신병을 미군 헌병에 넘겼으나,14일 미8군에 출석요구서를 보내 추가 조사를 벌여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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