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막말에 모욕감”…부여군 고교 학부모 반발

“교사 막말에 모욕감”…부여군 고교 학부모 반발

입력 2010-09-20 00:00
수정 2010-09-20 16: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부여군내 한 고교의 학부모가 “교사의 막말에 모욕감을 느꼈다”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부여읍내 한 고교에 다니는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17일 자녀(3학년) 문제로 학교 교무실에 갔다 3학년 부장 교사로부터 “‘(무단외출에 대해) 징계처리를 해야 한다.그 성적으로 전문대학 미달학과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고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어 “‘(특정문제로 말미암아) 1학년 때부터 죽 지켜봤는데 졸업이나 할까 (걱정)했다.수능 이 6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자녀로 인해) 타 학생이 피해를 받는다’고 했다”며 “모욕감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학생은 이날 복장불량으로 지적을 당하자 오후 수업시간에 무단 외출을 했으며,담임교사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학부모가 학생을 찾아서 학교에 왔었다.

 이 학부모는 이런 내용을 충남도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는 “좋은 의미로 말씀드렸는데..(학부모가) 마음이 상했다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