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도심 여대생 납치·성폭행범 검거

부산경찰, 도심 여대생 납치·성폭행범 검거

입력 2010-11-22 00:00
수정 2010-11-22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 사립초등 수사 대신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부산 도심에서 여대생의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고 나서 금품을 빼앗고,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로 박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일당 1명과 함께 차를 몰고 가다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범전동 송공교차로에서 앞서가던 A(19)양이 몰던 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았다.

 이들은 A양의 차량이 멈춰 서자 “사고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안심시킨 뒤 “차 안에서 조용하게 얘기하자.”라면서 A양의 차량에 타고는 곧바로 흉기로 위협,사상구 주례동으로 끌고 갔다.

 박씨 등은 A양을 3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신용카드와 노트북 등을 빼앗고,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64만원을 인출했으며 시내 모처에서 A양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A양을 사고장소로 데리고 와 내버려둔 채 가해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사건 직후 경찰은 공개수사를 벌여 이들을 수배했으며,시민 제보로 부산 중구 충무동 새벽시장 인근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 여성 혼자 운전하는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로 모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으며,달아난 일당 1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