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 동급생 협박ㆍ폭행 남중생 3명 수사

강릉경찰, 동급생 협박ㆍ폭행 남중생 3명 수사

입력 2012-02-01 00:00
수정 2012-02-01 1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3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금품갈취와 폭행을 당해왔다는 학교폭력 피해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릉경찰서는 강릉 모 중학교 3학년 졸업반 남학생 A군(16) 등 3명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동급생 B군(16)에게 갖은 욕설과 협박, 폭행을 하며 현금은 물론 자전거와 패딩점퍼, 휴대전화 충전기 등 42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해 온 사실이 확인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31일에도 택시비 1만원을 가지고 나오라고 B군을 협박했으나 두려움을 느낀 B군의 신고로 그간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B군은 이유도 없이 지속적으로 잦은 폭행과 협박 등 피해를 보면서도 신고를 하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 이들에게 맞고도 부모에게는 놀다가 다친 것으로 말하며 피해를 숨겨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경찰서는 가해 및 피해학생 모두 관내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어서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해자 B군에 대해서는 조사경찰관을 멘토로 지정, 추가 피해나 보복 폭행으로부터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