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등 한류 스타 애장품 경매 사업 투자 알고보니

월드스타 비 등 한류 스타 애장품 경매 사업 투자 알고보니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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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 등 한류스타 애장품 경매를 빙자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한류스타들의 애장품 경매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수십억원을 챙긴 A유사수신 대표 정모(54)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금융 지식이 부족한 노인과 주부 등을 상대로 홍콩에서 가수 비 등 한류스타의 애장품을 경매해 수익을 낸 뒤 원금의 120%를 3개월 만에 돌려준다고 꾀어 투자자 666명으로부터 7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1구좌당 66만원 투자 시 3개월 후 78만원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구로에 본사를 차려놓고, 이어 대구지점, 창원지점을 차례로 열어 투자자를 모집했다.

경찰은 한류 열풍을 이용한 유사수신업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범죄 수법 등을 파악한 뒤 서울, 대구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사한 수법의 유사수신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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