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찌아족 한국어 교육 다음달 다시 정상화된다

찌아찌아족 한국어 교육 다음달 다시 정상화된다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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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중단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위한 세종학당 운영이 다음달 재개된다.

11일 송향근(부산외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세종학당재단 신임 이사장은 “한국에서 수업받은 찌아찌아족 교사 와완이 19일 교육을 마친 뒤 곧바로 현지로 파견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이사장에 따르면 와완은 다음 달부터 바우바우시의 세종학당에서 다시 한글교육을 시작한다. 바우바우시의 세종학당은 찌아찌아족을 위해 지난 1월 개원했다가 운영을 맡은 경북대가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철수하면서 교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송 이사장은 “세종학당이 철수한 게 아니라 현지 운영기관이 바뀌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다음 달 새로운 대학이 새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지만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먼저 강사부터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현재 43개국에 90개소가 설치됐으며 내년에는 30개소가 증설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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