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불법 도박’ 김용만, ‘자기야’에 전화걸어…

[속보]’불법 도박’ 김용만, ‘자기야’에 전화걸어…

입력 2013-03-21 00:00
수정 2013-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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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의 시간 갖겠다” 잠정 하차 의사 밝혀…녹화분은 편집 예정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김용만(46)씨가 메인 MC로 출연 중인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잠정 하차할 예정이다.
김용만
김용만


 제작진은 21일 “김용만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 기간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자기야 -뜨거운 지갑’ 녹화에 김씨는 참여하지 않으며, 또 다른 메인 MC인 김원희와 전문가 그룹의 집단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계획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된 2회 분량의 녹화분에서 김씨가 등장하는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김씨는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년간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들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김씨가 이들이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을 한 혐의를 포착, 지난 19일 소환 조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며 이외에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전부 불법이다.

 김씨는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축구경기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었으며 회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지만 계속 하게 됐고 돈도 수억원 잃었다”면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의 매니저도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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