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중사, 차량 4대 들이받고 현장이탈…음주가능성

해군 중사, 차량 4대 들이받고 현장이탈…음주가능성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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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중사가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사고 현장을 벗어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해군 중사 최모(32)씨가 몰던 세라토 승용차가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어 의창구 봉림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의 운전석 뒷문과 성산구 중앙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크루즈 승용차의 백미러를 연이어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사고 차량의 차 번호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최씨를 찾아냈고, 최씨는 사고 발생 6시간여 뒤인 지난 22일 0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1%였다.

최씨는 사고 당일 받은 병원 치료 때문에 정신이 없어 사고를 낸 것 같다면서도 술은 운전하고 난 뒤 집에서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를 일단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씨 진술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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